나눔의 장

몸은 마음을 담는 그릇입니다.

바른 몸에 바른 마음이 담기는 것입니다.

- 도운선사 -

2023 천선원 봄쑥체험 행사 후기입니다. 2023.03.19

본문

작성자 : 이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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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천선원 봄쑥 체험 행사 안내 문자를 받고 왠지 괜히 기뻤습니다. 

천선원이 올해 첫 기지개를 켜는구나 싶어서요. 

이럴 땐 함께 기지개를 켜주어야지 하는 마음과

최사범님, 이현사님도 보고 싶어서 얼른 신청을 했습니다. 


다 끝나고 소감을 나누는 자리에서 

모두들  프로그램 순서가 참 마음에 들었다고 하셨어요. 

순서는

제일 먼저 양지바른 곳에 모여

1.최영선 사범님의 구령으로 기체조를 하고

(프로그램 중간중간에 최사범님께서 이 순간 어떤 마음으로 자연과 교감하면 좋은지를 일깨워주셨는데 그런 지나가는 말씀이 저에겐 큰 공부가 되었습니다.)

2. 본격적으로 쑥을 캐고

(참여자 중 한 분이 쑥을 가위로 싹둑 자르기가 미안하다고 그러니까, 최사범님이 이 쑥이 그냥 이대로 땅에서 썩는 것보다 이렇게 캐어져서 수련하는 사람의 음식으로 쓰인다면 쑥에게는 그것도 보람된 일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3. 다듬고

4. 팀을 나누어서 멥쌀을 갈아서 넣는 경상도식 쑥국을 끓이고

(참여자 분 중 비건이 계셨는데, 액젓을 못 드신다고 해서 그 팀은 국간장으로 간을 했어요. 그래서 액젓 넣은 쑥국과 국간장 넣은 쑥국 두 가지를 다 맛볼 수 있었습니다.)

5. 우리가 채취한 봄나물(원추리, 파옥초)과 쑥국으로 점심을 먹고

6. 천선원 주위를 산책, 그리고 각자 쉬었다가

7. 7가지 종류의 효소를 차례대로 시음하며

우리 몸을 덥히고, 기혈을 유통시키고, 마지막 백야초로 하단전에 모든 기운을 모은 뒤, 잠시 명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절산의 숨결에 나의 숨을 맞춰보라는 최사범님의 명상멘트를 따라 자연과 하나 되는 순간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10시부터 4시까지의 행사가 끝났네요. 

어떤 분은 밥이 너무 맛있어서 2차에 또 오고 싶다고 하셨어요. 

혹시 경상도식 쑥국 끓이는 법을 배우고 싶으시거나(혹은 맛이 궁금하시거나)

효소테라피와 함께 하는 명상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저는 쉬는 시간에도 쑥을 계속 캤어요. 집에 가져가서 복습해 보려고요. 

너무 애기 쑥은 캐지 않고 그대로 두었는데 다음주면 쑥쑥 자라 있겠네요.)


☆2차는 3월 26일 일요일 10시부터 4시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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